1-1. 입체교차의 종류
도로의 교차부에는 도로 상호간의 교차와 도로와 철도와의 교차가 있으며도로 상호간의 교차 중 입체 교차 시설에는 단순입체교차와 인터체인지가 있음을 전술하였다. 여기서 입체교차를 정의하면 다음과 같다.
1. 단순입체교차란 평면교차의 원활한 교통처리를 위해 주교통 또는 주교통에 영향을 미치는 교통류를 다른 교통류와 입체적으로 분리하기 위해서 설치하는 입체교차를 말한다. 주로 교량을 통해 기존의 노선을 통과시킴으로써 입체적인 교통류를 만들어주며, 교량의 설치 위치만 제대로 확보된다면 선형의 제약이 평면교차에 비해 적어지게 된다. 이러한 장점도 있지만 입체교차로 인해 다른 도로와 연결되는 연결로의 길이가 평면교차에 비해 상대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여러 방향으로 갈라지는 연결로인 경우 운전자에게 혼란을 초라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선형 설계 시 교통안전과 운전자 입장에서의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
2. 인터체인지(Interchange 또는 Junction)란 고속도로, 자동차 전용도로간 이들 도로와 일반도로를 평면 교차 없이 연결로로 연결하는 입체교차를 말한다. IC는 나들목, JCT는 분기점이라고 칭한다. 예를들어 설명하면 IC는 일반도로(국도 등)에서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구간, 그리고 그반대(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로 진출하는 구간)을 말한다. JCT는 고속도로에서 다른 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구간을 말한다. IC는 유료인 고속도로와 무료인 일반도로를 통과하는 관문이기 때문에 요금 수납을 할 수 있는 요금소(톨게이트)를 지나게 된다.
1-2 단순 입체교차의 계획과 설계
1. 단순입체 교차의 종류
단순 입체교차에서 입체화할 교통류는 원칙적으로 교통량이 많은 쪽의 주교통류로 한다.
1-3. 단순 입체교차의 설계
(1) 본선
입체교차부에서 본선의 횡단구성, 평면선형, 종단선형 등의 제요소는 일반부의 기준에 따른다.
입체교차부에서 중요한 것은 평면선형과 종단선형의 조화이다. 교차로 특성상 일반 본선부에 비해 선형이 불리하며 본선에서 주행하던 차량들은 그 속도를 유지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보통은 교차로의 연결로에서 제한속도를 상회하는 주행속도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여 기하구조를 결정할 필요가 있으며, 현장여건 혹은 경제적 여건에 의해 충분한 기하구조를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 이를 보완하기 위한 충분한 안내시설이나 교통안전시설을 적절하게 보강할 필요가 있다.
본선의 차로 수는 자동차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편도 2차로 이상으로 하는것이 원칙이다. 만일 부득이한 사정으로 편도 1차로로 할 경우에는 고장차를 대피시킬 수 있는 길어깨를 설치한다. 길어깨를 설치하지 않으면 비상상황에서 차량이 대기할 공간이 없게되고, 이는 후속 차량과의 급격한 속도차를 발생함에 따라 2차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길어깨를 부득이하게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는 일정 간격으로 비상 주차대를 만들어서 비상공간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 측도
측도의 횡단구성, 평면선형, 종단선형 등의 제반요소는 일반도로의 기준에 따른다. 그리고 그 폭은 교차부에서의 좌·우회전 교통량에 따라 정해야 하지만 자동차의 정차를 고려하여 적어도 1차로에 정차대를 포함한 폭 이상으로 한다. 특히 측도의 차로수는 차로수 균형원칙에 의하여 결정해야 하며 측도와의 교차로는 평면교차로한다.
(3) 입체교차 유출입부
입체교차 본선과 연결측도의 분류 및 합류부와 일반구간은 그림 14.2와 같이 접속 한다. 이의 유출입부의 접속 길이는다음 식에 의해 산정한다.
L = W/2 + *H/i * 100) + 1/2(Lvc1 + Lvc2) + (V * deltaW )/ 3
여기서, L: 교차도로 중심선에서 확폭구간 길이
H/i * 100 : 종단경사구간 길이
Lvc1 : 볼록 종단곡선 길이
Lvc2 : 오목 종단곡선 길이
H: 교차도로의 고저 차
i: 종단경사
(V * deltaW)/3 : 측도의 변이구간 길이
V: 설계 속도
DeltaW: 변이 폭원
댓글